미국 공화당 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공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종 사법 리스크에도 압도적인 지지율로 1강 체제를 굳히는 모습이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방송매체 CNN은 여론조사기관 SSRS가 지난달 25~3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약 절반(52%)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차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는 18%의 지지율에 그쳐 2위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공화당 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미국 시에나칼리지와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공화당 지지자 9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음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공화당 내 압도적인 지지를 받음에도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AP통신이 미국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최종 선출될 경우 그에게 표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