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외교부가 개최한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이카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ODA 국제회의에 주요 국제기구·개발원조 전담기관 고위인사, 학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는 '국제개발 협력의 미래: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과 혁신적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개발협력 비전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사회의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가속화하는 창의와 혁신을 발휘하고 정부는 학계, 시민사회와 '원팀'으로 혁신과 발전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며 "동시에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적개발원조 규모 지속 확대 ▲공적개발원조의 민간투자 역할 강화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의 획기적 개선 ▲인도-태평양 역내 국가와의 공적개발원조 공조 강화 등을 약속했다.
카르스텐 스타우어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재정적 위기 등을 SDGs 달성의 저해 요소로 지적했다. 그는 "복합적 위기 대응을 위한 ODA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3개 세션에서는 ▲우리 정부를 포함한 공여국, 국제기구의 개발전략과 글로벌 개발의제와의 연계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 간의 혁신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 ▲상생과 번영을 위한 국제개발협력 비전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상호의존적인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 전통·신흥 공여국, 국제기구, 학계와 민간이 함께 국제사회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혁신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