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인 코발트와 리튬 등 광물 확보를 위해 협업할 것이라고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콩고민주공화국 광산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 확보를 위해 협업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미국·사우디)의 협력은 코발트와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조 바이든 미국 정부에 도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사우디 국영 벤처가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과 기니 등에서 150억달러(약 19조9000억원) 규모의 광산 지분을 매입하면 미국 기업들이 해당 광산 지분의 일부를 인수한단 방침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전 세계 코발트 공급의 약 70%를 담당한다.

실제로 브라질 채광 기업 발레 S.A는 지난 7월 250억달러(약 33조2700억원) 규모의 비금속 사업 지분의 약 10%를 사우디 국부펀드와 사우디 광업 기업의 합작회사에 매각했다. 이후 미국 투자회사 엔진1이 해당 지분 중 일부를 인수했다.

매체는 "콩고민주공화국은 단순히 금속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를 자국에서 가공하길 원한다"며 미국·콩고민주공화국이 사업 확대를 두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