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하이트제로0.00'(하이트제로)이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뜻하는 합성어) 바람을 타고 무알코올 맥주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하이트제로0.00'(하이트제로)이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하이트제로는 이른바 '3無' 제품으로 알코올과 칼로리, 당류가 '제로'다.

14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아이큐코리아(NIQ)가 공개한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조사(전국 식품 소매점 기준) 결과에 따르면 지난 1~7월 가장 많이 팔린 무알코올 맥주는 하이트제로다.


하이트제로의 판매량 기준 점유율은 32.1%, 판매액 기준 점유율은 28%로 점유율?판매액 모두 브랜드 1위를 기록했다.

하이트제로는 용량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소비자 요구에 맞춰 기존 용량(350㎖) 외에 2022년 10월 소용량(240㎖)과 지난 2월 대용량(500㎖)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무알코올 맥주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 글로벌 맥주 브랜드에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30대 한국인 10명 중 7명은 월 1회 이상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이유로는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 대안으로 선택'(54.2%) '취하고 싶지 않아서'(43.4%)라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청에 응답해 다양한 제품군을 갖출 것"이라며 "마케팅을 통해 무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