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사진=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고 돌아간 가운데 러시아 정부가 다음달 북한과의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진행한 회견을 통해 다음 달 북·러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북은 북러 정상 간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북러 간 협력과제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무기거래 등 상호 군사협력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 10월 라브로프 장관의 방북이 이뤄지면 북러 간 밀착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인 지난 20일 주재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모든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쌍무관계를 보다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실행해갈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