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에 나선 남녀 바둑 대표팀이 일본과 중국을 나란히 꺾었다. 사진은 신진서 9단이 지난 27일 중국 항저우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남자 개인전 8강전에 나섰던 모습. /사진=뉴스1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바둑이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3연승에 성공하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신진서 9단을 비롯해 신민준 9단,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김명훈 9단이 팀을 이룬 한국 남자 바둑 대표팀은 30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치위안 체스홀에서 열린 바둑 남자 단체전 예선 3차전에서 일본을 5-0으로 누르며 3연승을 달렸다.


한국 바둑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에서 금메달 3개를 노렸지만 기대했던 신진서 9단이 개인전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에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에 도전 중이다.

최정 9단, 오유진 9단, 김은지 7단이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는 중국에 2-1로 이겼다. 한국의 차세대 주자 김은지 7단이 중국의 기대주 우이밍 5단에게 패했지만 최정 9단과 오윤지 9단이 각각 위즈잉 7단, 리허 5단을 누르고 3연승에 성공했다.


남자 바둑 대표팀은 이날 오후 4시 나란히 3연승 중인 중국과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에 나선다. 같은 시각 여자 바둑 대표팀은 일본(2승1패)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