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서구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 걸려 있던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건 현수막에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났다. 사진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의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 걸려 있던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건 현수막에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선거테러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저녁 10시16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앞 길가에 걸린 김 전 위원장의 추석인사 현수막이 불에 타서 훼손됐다. 이 불은 5분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없다.


3선 의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강서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자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우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례 없는 선거테러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테러가 극에 달했다"면서 "연이은 선거테러에 배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 더럽고 치사한 반칙까지 일삼는가"라며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