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성동구 행당동 248번지 일대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총 연면적 13만㎡ 규모 안에 판매시설과 관광·숙박시설, 공동주택(631가구) 등이 들어선다./사진제공=서울시

왕십리 역세권 지역에 아파트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수도권 지하철 4개 호선이 지나가는 초 역세권으로 교통 편의성이 매우 우수하지만 인근에 오래된 빌라와 상가가 밀집해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된 곳이다. 지하로는 지하철 연결통토를, 지상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어 보행에서의 편리함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5일 서울시는 전일 개최된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성동구 행당동 248번지 일대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왕십리역 9번 출구와 연접한 지하철 2·5호선과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의 환승역세권이다. 왕십리로와 고산자로 교차부에 위치한 대중교통의 요지이나 대상지 안에는 노후 불량 건축물이 다수 분포해 광역중심에 걸맞은 상업·교통중심지로의 육성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계획 결정으로 광역중심 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왕십리 역세권의 도시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일대 복합개발을 통해 용적률 800% 이하, 지하7층~지상55층, 연면적 13만㎡ 규모의 판매시설과 관광숙박시설을 비롯해 631가구의 공동주택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정비계획에서는 수영장, 평생학습관, 공공임대상가, 공공주택 등 지역 내 필요 시설을 확보하고 지하 1층에 지하철 연결통로를 배치했다. 왕십리 교차로와 남측의 소월아트홀 등 문화시설로의 보행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보행편의와 개방감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왕십리역세권4 특별계획구역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주거·상업·문화·교육 시설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 구축이 가능해졌다"며 "역세권 중심의 공간구조가 실현돼 왕십리 일대 생활권이 전체적으로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