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이 8일 해단식을 가졌다. 사진은 해단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종합 3위를 기록한 한국 선수단이 공식 해단식을 통해 이번 대회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8일 대한체육회는 중국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에 마련된 체육회 스포츠 외교 라운지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해단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장재근 진천 선수촌장 등 관계자들과 양궁, 야구, 축구, 브레이킹, 수구 등 65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로 중국(금메달 200개), 일본(금메달 51개)에 이어 목표로 했던 종합 3위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수영, 배드민턴 등 기초 종목의 약진 속에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부진을 만회했다는 평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성취만이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 그 순간들이 모여서 오늘을 만들고 오늘이 나의 삶을 만들어간다"면서 "사회적 평판이나 성취도 중요하지만 내 안에서의 행동, 내 안에서의 성취에 더 훌륭한 가치가 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곧이어 전국체전이 있고, 체전이 끝나면 몇 달 뒤 파리 올림픽이 있다. 도전의 역량을 비축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윤 선수단장은 "메달 획득에서 목표한 숫자에 조금 부족했다. 선수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1년 후 파리 올림픽에서 3년 후 아시안게임에선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