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한-사우디 회담 및 오찬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는 윤 대통령(오른쪽)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는 21~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오는 24~25일에는 카타르 도하를 각각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국 정상이 두 국가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중동 최대 교역국인 사우디와의 협력 분야를 기존 에너지·건설을 넘어 수소·IT·조선·문화·엔터테인먼트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중동 최대 현안인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메시지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현재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태가 중동 평화와 역내 질서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사우디·카타르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고 팔레스타인 지역 내에 혹은 그 주변 지역의 난민 문제에 대해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부터 리야드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회담과 오찬 등 공식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한다. 또 ▲사우디 경제인 접견 ▲왕립과학기술원 방문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 등 경제행사 참석이 예정됐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카타르로 이동해 오는 25일까지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과 정상회담 등 국빈 방문 공식 일정과 국제원예박람회 한국관 방문, 양국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을 수행한다.


대통령실은 우리의 중동지역 주요 교역국인 사우디와 카타르 국빈 방문은 기존 협력 관계를 내실화하고 수소· IT· 자동차·조선·재생에너지·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미래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