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이번 보선에서 1승 1패로 대패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3일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언론 인터뷰에 응한 모습. /사진=로이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중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저조한 득표율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이 이번 보선에서 1승 1패로 '대패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은 중의원 나가사키 4구에서 승리했으나 참의원 토쿠시마·고지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 보선 전에는 모두 자민당의 의석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두 의석을 지키지 못하고 1석을 잃게 된 것이다.


특히 나가사키 4구는 자민당이 과거 중의원 선거에서 4연승한 선거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사망에 의한 보선은 사망한 쪽 후보자가 우세한 경향이 있곤 했다"며 "(자민당이) 예상 밖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23일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지역의 정치 정세와 합구의 영향을 확실히 분석한 후 향후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금 긴박한 국제 정세나 고물가로부터 국민 생활을 지키고 안심과 풍요를 다음 세대에 확실히 이어가기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에 하나하나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그것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것은 지금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