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다. 당 지도부 중 이만희 사무총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개인 자격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로 "인 위원장님도 추모대회에 참석하신다고 의사표명을 했다"며 "다른 의원님들도 가시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저는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개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이번 1주기 추모식 참석을 확정한 인사는 인요한 위원장,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 사무총장뿐이다. 유 의장은 지난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그러려고 한다"고 답했다.
앞서 이 사무총장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이틀 앞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아직도 그날의 상흔을 간직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난에 있어서만큼은 과한 대응이 모자란 대응보다 낫다는 것이 불변의 진리"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추모대회 참석 여부를 논의했으나 야당이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는 점을 파악하고 정치 집회로 변질됐다며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공동주최한다는 이유로 대통령이 참석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공동주최에서 물러나겠다"며 윤 대통령의 추모대회 참석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