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 회장이 새 브랜드를 론칭하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한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하림이 추진하고 있는 HMM 인수에 대해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불거진 '생닭 벌레' 논란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머니S는 식품업계와 해운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 회장을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하림은 최근 두 가지 이슈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기대가 실린 이슈는 HMM 인수전 참여다. HMM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하림은 동원산업, LX인터내셔널과 함께 지난 9월6일부터 실사에 들어갔다. 매각 주체는 약 2개월간 실사 작업을 거친 뒤 11월 최종 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팬오션을 거느리고 있는 하림은 HMM 인수 시 컨테이너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 벌크선 중심 해운사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 김 회장은 하림의 새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기자간담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HMM 인수전 참여와 관련해 소견을 밝혔다. 김 회장은 "(밸류체인 강화는)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하다"며 "벨류체인 강화는 우리도 좋고 사회가 다 좋아지는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하다. (HMM 인수는) 앞으로 잘할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김 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유는 식품 안전 논란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는 '생닭 벌레' 사건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김 회장은 "이물질이므로 들어가면 안 되지만 (닭의)모이주머니를 기계가 빼내는 과정에서 모이주머니가 터지면서 벌레가 목줄에 붙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연구·개발에 참여한 브랜드 소개를 마치고 자리를 떠났다.
최근 한 소비자가 해당 대형마트에서 하림의 생닭 제품을 구매하고 벌레로 보이는 이물을 발견했다. 이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했고 하림 공장 위생 상태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하림 공장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