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홍콩 총영사관을 폐쇄한 사실에 중국 정부가 "북한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밝혔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홍콩 총영사관을 폐쇄한 북한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북한 홍콩 총영사관 폐쇄 소식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각국은 현실과 필요성에 따라 재외공관 설치나 폐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아프리카, 스페인에 이어 홍콩에서도 잇달아 대사관을 폐쇄했다. 북한은 재정난으로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의 재외공관 일부를 폐쇄한 것으로 보도된다.
지난 1일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와 관련해 "현재 북한의 대외 정책 기조는 아프리카와 유럽 내 국가와의 외교보다는 중국과 러시아 대국만 잘 활용하면 된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외화벌이의 수단이 됐던 국가들이 큰 이득이 되지 않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