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회사 xAI가 AI '그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머스크 모습.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가 창립한 인공지능(AI) 회사 xAI의 AI 모델 '그록'이 일부 공개됐다. 기존 생성형 AI인 챗GPT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약 4개월 동안 개발된 xAI의 그록-1 모델은 330억개의 매개변수를 활용하지만 70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메타의 라마2와 유사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X(옛 트위터)를 매개로 최신 정보에 기반한 답변이 가능하다고 한다.


xAI에 따르면 그록은 성능평가(벤치마크)에서 챗GPT-3.5를 능가하는 결과를 냈다. xAI는 향후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는 등 성능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록은 비꼬는 듯한 유머 감각을 통해 재치있는 답변이 가능하다고 한다.

머스크는 '코카인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질문에 대해 그록이 답변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록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코카인 레시피를 가져올게"라면서도 "실제 코카인을 만들려고 하지 마. 불법이고 위험하고 내가 권장할 일은 아니아"라고 답했다.


한편 그록이 공개되자 과거 머스크가 챗GPT를 비판했던 내용도 다시 주목받는 중이다. 그는 "챗GPT가 진실하지 않은 것들을 말하거나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만 말하도록 훈련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