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이 일본 액체생검(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 시장 진출에 나선다.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토젠은 연내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도쿄에 액체생검 분석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싸이토젠의 일본 진출은 지난해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두 번째로 해외 거점을 마련하는 것으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와 더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일본 액체생검 시장은 2023년 1000억엔(약 8705억원)에서 2027년 2300억엔으로 연평균 1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 치료 후 재발 여부를 조기 발견하면 치료성공률이 제고되는데 이때 액체생검이 활용된다. 일본 암 치료 시장 규모는 2022년 81억달러(약 10조6961억원)에서 2032년 187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토젠은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은 물론 액체생검 분석센터를 설치해 일본 현지 제약사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요청 받은 임상시료의 CTC기반 분석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더해 현지 고객들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싸이토젠은 최근 일본 국립암병원(NCCH)과 물질이전계약(MTA)를 체결했다. 일본 국립암병원이 보유한 방대한 양의 암 환자 샘플에 싸이토젠의 CT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일본 현지 연구진과 암 치료 연구 프로젝트도 수행할 예정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일본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내 다수의 연구기관, 병원, 제약사 등과 CTC 플랫폼 관련 서비스 공급을 논의 중이다"며 "이번에 분석센터를 설치해 싸이토젠이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CTC 분석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