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의 다리털을 정밀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감정불가' 통보를 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의 다리털을 정밀감정한 국과수가 "체모 중량 미달로 감정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이씨의 다리털을 다시 채취해 추가 감정을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를 받고 있다. 이씨와 함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은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올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A씨가 자신을 협박해 돈을 받아갔다"며 A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씨 변호인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모발)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이씨는 경찰에서) 사실대로 다 말했다"며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으로 진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