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65달러(0.92%) 하락한 499.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비디아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8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61억8000만달러)도 크게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은 4.0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3.1% 증가했다. 주당순이익도 시장 예상치(3.3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규제로 4분기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이번에 수출 통제를 받는 중국과 기타 지역 매출이 지난 몇 분기 동안 자사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20~25%를 차지했다"며 "4분기 이들 지역의 매출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아울러 무기 수출이 금지된 21개 국가에도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를 수출 통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