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당선됐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주유네스코 대사관저에서 열린 유네스코대사 만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총리실 제공)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당선됐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4차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한국을 선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027년까지 4년 동안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한다. 이는 1997~2003년, 2005~2009년, 2013~2017년에 이은 네 번째 위원국 진출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협약 제8조에 따라 설치된 정부 간 위원회다.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의 보존 현황 점검·관리와 신규 세계유산 등재 등을 논의한다.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195개국 가운데 21개국으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위원국을 분배한다.

외교부는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위원국 당선은 세계유산 제도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외교 교섭의 성과"라며 "정부는 선거 교섭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와 같이 기후변화 대응, 지역 공동체와 유산 간 공존과 같은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고려해 세계유산 제도 발전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