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설단체인 대한건설협회가 제29대 신임 회장 선거를 앞둔 가운데 후보 등록을 지난 4일 마감한 결과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5일 대한건설협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5일간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나기선 전 건설협회 서울시회장(고덕종합건설 대표)과 한승구 전 건설협회 대전시회장(계룡건설산업 대표)이 최종 후보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기호 추첨을 통해 나 후보자 1번, 한 후보자 2번을 받았다. 오는 15일 건설협회는 임시총회를 개최해 경선으로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앞서 후보 등록이 거론됐던 윤현우 전 충북도회장(삼양건설 대표)은 후보 등록 첫 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 전 회장은 현 회장인 김상수 협회장이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불공정 논란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입후보를 위해선 전국 157명의 대의원 가운데 20%(31명) 이상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윤 전 회장은 추천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협회 회장 선거는 오는 12월15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