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지휘봉을 잡는다.
5일 제주 구단은 "김학범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상호 합의 아래 밝히지 않았다.
제주는 지난 9월 남기일 감독과 이별한 뒤 정조국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올 시즌을 9위로 마무리했다.
이에 제주는 "새로운 비상을 꿈꾸며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 김학범 감독은 제주의 전력을 극대화하면서 점차적인 리빌딩을 이끌 적임자"라며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2005년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시작으로 허난 젠예(중국), 강원FC, 성남, 광주FC 등을 이끌었다. 지난 2018년에는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를 8강으로 이끌었다.
김학범 감독은 "제주는 좋은 팀이다. 좋은 팀에 그치지 강팀으로 변모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부터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선수들에게 얼마든지 앞으로 제주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제주는 젊고 가능성이 풍부한 팀이다. 이들의 건강한 시너지효과가 그라운드 위에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소통과 교감을 나누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