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당의 얼굴이 돼야 한다. 20대에 황교안 대표, 19대에는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큰 역할을 했고 이번 총선은 한동훈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6일 방송된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 장관은 지금은 셀럽이다. 셀럽이 항상 당의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빨리 나와야 한다. 당이 위기인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역할을 해야 정치 리더로 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법무부 개각 교체가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있을 거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한 장관은) 관료라기보다 정치인이다. 정치인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결단해서 나오는 게 좋다"고 했다.
또 하 의원은 불출마·험지출마 압박을 받는 당 지도부에 대해 "수도권 출마자들을 위해 (결정을) 빨리해야 한다"며 "김기현 대표 체제는 수도권 선거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 장관은 수도권 선거에 도움이 된다"며 "당대표 체제 전환이라든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해야 한다. 수도권에서 이겨야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최근 불거진 김 대표와 혁신위의 갈등에 대해선 "혁신위가 죽으면 김 대표도 죽는다. 김 대표가 흔들리는데 혁신위를 공격하니깐 흔들리는 것"이라며 "오늘 김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김 대표가 혁신위와 공관위원장을 합의로 구성한다' 이정도의 합의안이 나오면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