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전년보다 10% 넘게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건설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업 매출액은 461조원으로 전년 대비 12.4%(50조674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4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건설업 매출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21년 만에 감소했다. 건설업 매출액은 2017년 약 392조원에서 ▲2018년 394조원 ▲2019년 404조원 ▲2020년 397조원 ▲2021년 410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건설 매출액은 429조5000억원으로 12.3%(46조9000억원), 해외건설 매출액은 31조5000억원으로 13.7%(3조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산업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건물건설업이 전년보다 34조9120억원 늘면서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건물설비 설치공사업(4조6180억원) ▲기반조성 및 시설물 축조관련 전문공사업(4조5420억원) ▲토목건설업(4조4360억원) 등이었다.
건설업 기업체 수는 8만7239개로 전년보다 2.0%(1706개) 늘었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5.3%(8만8000명) 증가한 174만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지난 2020년~2021년 2년 연속 감소하다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종합건설업에서 살펴보면 건물건설업(4만3000명)과 토목건설업(2만명) 모두 증가했다. 직종별로 임시·일용직은 8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술직(47만8000명) ▲사무직 및 기타(21만9000명) ▲기능직(15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기업체당 매출액과 종사자 수는 각각 53억원, 20명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 매출액은 164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의 35.7%를 차지했다.
100대 기업의 국내·해외 매출은 각각 136조3000억원, 28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6%, 26.0% 상승했다. 특히 전체 해외 매출액의 89.3%, 국내 매출액의 31.7%를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