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전통 부촌으로 손꼽히는 방배15구역 재건축 사업이 조합 설립을 인가받으면서 내년 시공사 선정 등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청은 방배1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방배15구역은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대 8만4934㎡를 지하 3층~지상 25층 168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앞서 방배15구역 재건축 추진위는 지난달 11일 조합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을 선출한 뒤 서초구청에 조합설립을 신청했다. 방배15구역은 2011년 10월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용도지역이 혼재된 구역으로 인해 용도지역 조정과 건축계획 등에 대한 협의·조정을 장기간 정비구역 지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해당지역에 2종 7층 규제를 완화하면서 정비사업에도 속도를 냈다. 조합설립 인가에 따라 추진위는 내년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방배동 일대는 현재 15구역 이외에도 5·6·7·13·14구역 등이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으며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 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