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대 미사일 공격이 이뤄졌다. 사진은 오데사에서 공격으로 무너진 건물의 불을 소방관이 진화하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러시아가 29일(현지시간)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미사일 공습을 실시한 가운데, 폴란드가 러시아 미사일이 자국 영공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군 참모총장인 비에슬라프 쿠쿨라 장군은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 영공에 진입했다가 떠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든 증거들이 있다"면서 "국내와 동맹국들의 레이더 확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폴란드군 측은 미사일이 3분간 자국 영공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요격하기 위해 전투기를 보냈는데 비행 시간과 비행 경로 때문에 이것(요격)이 불가능했고 미사일이 폴란드 영공을 떠났다고 밝혔다.

폴란드 관리들에 따르면 그후 폴란드 민간 및 군 당국은 긴급 회의를 열었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대화를 나눴다.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이기 때문에 영공을 침해당하거나 공격받으면 나토가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대공 미사일이 국경 근처 폴란드 마을에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집중적으로 폭격하는 동안 발생한 일이어서 러시아 소행이라는 의심이 일면서 확전 우려가 높았지만 당시는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