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를 구속기소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석규)는 전일 살인 혐의를 받는 현모씨를 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5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한 후 별거 중이던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현씨는 살인 범행을 부인했으나 검찰은 혈흔 분석 보고서, 부검감정서 등 과학적인 수사로 범행을 명확히 규명했다는 입장이다.
현씨는 범행 직후 신고에 앞서 전직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에게 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대중의 공분을 산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유족구조금, 심리치료비 등 피해자 지원을 의뢰하는 한편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