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최고령 노인이 2023년의 마지막날 11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트리폴리 지아니니의 생전 모습. /사진=X(엑스·옛 트위터) 캡처
이탈리아의 최고령 노인이 2023년의 마지막날 11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은 트리폴리 지아니니의 생전 모습. /사진=X(엑스·옛 트위터) 캡처

1912년생인 이탈리아 최고령자가 2024년을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고령자 트리폴리 지아니니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30분쯤 이탈리아 체세나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 사망 당시 지아니니의 나이는 정확히 111세 133일이었다.


이탈리아 육군 보병부대 출신 지아니니는 1912년 이탈리아 체치나에서 태어나 2번의 세계대전을 겪었다. 또 스페인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두 차례 팬데믹을 겪은 노인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8월에는 111세 생일을 맞은 지아니니가 엑스(X·옛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아니니는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와인을 곁들인 가벼운 식사' '스트레스 없는 생활' '금연'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살기' 등을 꼽았다.

지아니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앙드레 루트비히보다 75일 어려 유럽에서 두 번째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


지아니니가 태어난 해인 1912년에는 중국 청나라가 멸망했고 북대서양에서 타이태닉호가 침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