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의 영장실질심사가 약 20분만에 종료됐으며 구속 여부는 4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피의자 김모씨가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부산지법으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해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의 영장실질심사가 약 20분만에 종료됐으며 구속 여부는 4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은 피의자 김모씨가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부산지법으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60대 남성 김모씨의 영장실질심사가 약 20분만에 끝났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시작 20분만인 오후 2시20분쯤 법원을 나왔다. 그는 "법정에서 뭐라고 소명했나" "제출 진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제출한 변명문 내용을 얘기해달라"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씨는 "경찰에 진술한 내용 그대로"라며 짧게 답했다. 이어 대기 중이던 경찰 호송차를 타고 연제경찰서로 향했다.

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지법 215호 법정에서 성기준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지난 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 역시 같은 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며 영장이 발부되면 김씨는 연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다.

앞서 김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이날 오후 1시40분쯤 부산시 연제구 부산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범행 당시 입고 있었던 재킷 차림으로 경찰 승합차에서 내렸다.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노출은 피했다. 그는 "이 대표를 공격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제출했다. 그것을 참고해 달라"고 짧게 답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29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방문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흉기에 찔려 좌측 목 부위에 1.4㎝ 자상을 입은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치료 중이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3일 김씨가 사는 충남 아산시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확보한 흉기와 칼갈이, 노트북, 개인용 PC 등을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