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30일까지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한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 총비서의 모습. /사진=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30일까지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한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 총비서의 모습. /사진=뉴스1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대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이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김 총비서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 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5일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에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하여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피해지역 인민들이 하루빨리 지진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하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기시다 총리를 '일본국 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각하'라고 칭하며 존칭으로 예우했다.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포함해 북한 최고 지도자가 일본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노토 지진 피해와 관련해 각국으로부터 위로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현재는 재해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위로의 메시지 하나하나에 대한 회신은 현재로서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