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하마스 간 직접적인 군사협력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고 미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존 커비 조정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북한과 하마스 간 직접적인 군사협력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고 미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는 존 커비 조정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국가정보원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북한이 생산한 무기를 사용 중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군사 협력에 대한)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날(이하 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하마스와 북한 사이에 어떠한 종류의 군사적 협력이 있었다는 징후를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앞서 미국의소리(VOA)는 지난 5일 하마스가 북한이 생산한 무기를 사용 중이라고 보도했고 이에 대해 국정원 역시 "보도와 동일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국정원은 "북한의 하마스 등 대상 무기 제공 규모 및 시기와 관련해 원에서도 구체증거를 수집·축적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출처 보호 및 외교 관계 등을 고려하여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측은 북한과 하마스 간 직접적인 협력은 없다고 보고 있다. 하마스가 사용한 무기에 한글 표기가 포착되는 등 정황이 나오고 있지만 하마스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만큼 이란에 있던 북한 무기가 하마스에 보내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