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 공항에서 해상 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해 불에 탄 일본항공 여객기의 잔해가 활주로에서 철거되고 있다. 2024.1.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 5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 공항에서 해상 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해 불에 탄 일본항공 여객기의 잔해가 활주로에서 철거되고 있다. 2024.1.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일본 해상보안청이 지난 2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충돌한 사건을 계기로 하네다공항에서 항공기(해상보안기)와 헬리콥터 등 운항을 중단한다.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안전체제의 재확립과 대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하네다항공기지에서 항공기 운용을 당분간 정지한다. 운항 재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네다공항에는 해상보안청의 항공기 4기, 헬리콥터 2기 등 총 6기가 배치돼 있다. 이 중 항공기 4기는 충돌 사고나 정기 점검 등으로 비행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보안청 관계자에 따르면 중형기 1기는 오는 12일 정비를 마치고 복귀하지만, 충돌 사고 후 대원 일부가 심신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47분께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일본항공 여객기 516편과 해상보안항공기가 부딪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여객기 탑승 인원은 전원 탈출했으나, 해상보안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기장을 뺀 5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폐쇄된 전체 4개 활주로 중에서 3개는 지난 2일 밤에 운영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