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40%가 집에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인의 40%가 집에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집에서 홀로 있는 시간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인 20%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16일 이케아는 행복한 집의 비결을 담은 '2023 라이프 앳 홈 보고서'를 발표했다. 올해로 발간 10주년을 맞은 이케아의 '라이프 앳 홈 보고서'는 행복한 집에서의 생활에 관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 조사 중 하나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40개국 약 25만명의 조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와 지난해 전세계 38개국 3만74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홀로 지내는 시간을 집에서의 가장 큰 즐거움으로 느낀다'고 답한 한국 응답자는 40%에 달했으며 '낮잠'을 집에서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요소로 거론한 응답자는 28%에 달했다.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 20%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에서는 집에서 취미, 정리 정돈 등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보다는 여유를 즐기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8%의 한국 응답자가 '긴장을 풀고 쉴 수 있는 곳'을 이상적인 집으로 여겨 전세계 조사 결과인 43% 대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응답자의 60%가 현재 집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느낀다고 말했으나 한국 응답자의 답변은 43%에 그치며 두 번째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응답자의 33%는 '함께 사는 사람들과 웃는 것이 집에서의 생활에 즐거움을 준다'고 답했지만 이에 대한 한국 응답자의 답은 14%에 그쳤다.

또한 가계 경제와 비용 압박 때문에 집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2%의 한국 응답자가 '가계 재정'과 '가처분 소득'을 집에서의 생활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