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솔리드파워와 협력한다. 사진은 성민석(왼쪽) SK온 최고사업책임자와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 /사진=SK온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솔리드파워와 협력한다. 사진은 성민석(왼쪽) SK온 최고사업책임자와 존 반 스코터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 /사진=SK온

SK온이 미국 솔리드파워와 협력을 강화한다. 일명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SK온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솔리드파워와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솔리드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 및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 전부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솔리드파워는 SK온에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공급하고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돕는다.

SK온은 내년까지 대전 배터리 연구원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파일럿 라인은 본격 양산에 앞선 시험생산 시설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다. 화재 위험이 줄어들어 안전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배터리 무게 및 부피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2011년 설립된 솔리드파워는 대용량 셀 기술이 뛰어나고 생산성이 우수한 고체 전해질 제조 기술을 보유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