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과테말라에서 26일 밤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독일지질과학연구센터(GFZ)>
중미 과테말라에서 26일 밤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독일지질과학연구센터(GFZ)>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미 과테말라에서 26일(현지시간) 밤 규모 6.1 지진이 보고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이 밤 11시52분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타히스코 마을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진원까지의 깊이는 108㎞로 측정됐다.

과테말라 지진국(INSIVUMEH)은 이번 지진을 규모 6.0으로 보고했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진동이 이웃나라 엘살바도르에서도 감지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엘살바도르 관리들은 이번 지진을 "강력하다"고 평가하면서 그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앙지 북서쪽의 산 파블로 호코필라스 마을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한 교회의 건물 정면 벽이 무너졌다고 과테말라 재난대응기구 콘레드(CONRED)가 보고했다.

AFP통신은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서쪽으로 45㎞ 떨어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도시 안티과와 남부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과테말라는 카리브판과 코코스판 등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지진이 잦다. 과테말라 당국은 영토의 90%가 지진에 취약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