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남수단 국경 아비에이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자 사람들이 유엔평화유지군 기지에 피신해 있다. ⓒ 로이터=뉴스1
수단-남수단 국경 아비에이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자 사람들이 유엔평화유지군 기지에 피신해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주말 남수단과 수단 국경의 분쟁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해 약 40명이 사망했으며, 주민 수백 명이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로 피신했다고 정부 관리가 5일(현지시간)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력사태는 국경간 무역으로 상당한 세수가 나오는 아이베이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은 석유가 풍부한 지역으로 남수단과 수단이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며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비에이 지역 공보부 장관 불리스 코흐는 "지난 2일과 3일에 발생한 공격으로 여러 시장에 불이 났고 재산이 약탈당했으며 모두 19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4일에도 또다른 공격이 발생해 18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명과 국경없는의사회(MSF)에서 일하는 현지 직원 1명이 포함됐다.

이번 충돌로 인해 수백명이 유엔 아비에이 주둔 평화유지군(UNISFA) 기지로 피신했다.


1월 말에는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여성, 어린이, 유엔 평화유지군 2명 등 최소 54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