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앞두고 양국 정상이 서명할 공동 문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만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당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앞두고 양국 정상이 서명할 공동 문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만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모습.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러시아 당국이 양국 정상이 서명할 공동 문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현재 방북 준비와 관련해 공동 문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매우 좋은 공동성명 패키지다"라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가 일종의 로드맵이 됐다"며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이뤄졌고 올해 더 많은 일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는 여러 측면에서 양국 간 관계에 획기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동 문서에 들어갈 내용 중 하나는 양국 상호 여행에 관한 합의"라며 "북한을 방문하려는 러시아 관광객들에게 가장 편안한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정확한 방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되는 러시아 대선 이후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체고라 대사는 방북 시기에 대해 "아직 논의된 것은 없지만 원칙적인 합의는 이뤄졌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