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장거리 안전운행은 꼼꼼한 자동차 점검에서 비롯된다. 안전에 직결되는 항목은 필수 점검 포인트.
가장 중요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건 타이어 점검이다. 타이어는 기온이 떨어지면 내부 공기압이 낮아진다. 이 경우 주행 안정성은 물론 제품 수명과 연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계기반에 공기압 관련 경고등이 뜨지 않더라도 적정 공기압을 체크해야 한다.
공기압 부족 경고가 있다면 즉히 적정 수준으로 맞춰줘야 하는데 차종별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 매뉴얼이나 운전석 문을 열면 B필러 하단 스티커를 참조하면 된다.
타이어 수명은 관리 상태에 따라 3~5년쯤인데 전기차의 경우 이보다 빠른 점검 및 교체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마모 상태와 함께 갈라진 곳이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 타이어 옆면을 보면 삼각형 표시(일부 브랜드는 특정 표식이 있음)가 있는데 해당 부분의 타이어 바닥면(트레드)을 보면 마모한계선에서 얼마나 남았는지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계선과 트레드의 높이가 같으면 즉시 교체해줘야 한다.
엔진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데 필수인 엔진오일은 차종별 권장 교환주기가 있지만 1만km 마다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엔진오일 상태와 양을 체크하면서 판단하는 것도 요령이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면 1만km 이내에서 교체, 장거리 주행이 많다면 그 이상에서 교체해도 된다.
엔진룸 안의 엔진오일 체크 스틱을 뽑아 보면 눈금이 L(Low)에 가까워졌다면 양이 부족한 것이며, 엔진오일의 끈적임이 심하고 색이 짙은 검은색이라면 점검 후 교체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가족 등 단체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가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100건 당 인명피해는 175.5명으로 설 연휴를 제외한 기간의 교통사고 기준 147.5명 대비 19.0% 많았다.
설 연휴 중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5년간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설 연휴 외 기간의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7.8%인 반면 설 연휴 기간의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11.7%로 3.9%p 높게 나타났다. 음주운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비율도 설 연휴 기간이 4.0%p 높았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4일간 적용된다. 9일 기준 0시 이후에 고속도로를 벗어난 차, 12일 기준 24시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차 모두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