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CJ제일제당이 최근 바이오 원료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사진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최은석 CJ제일제당 최고경영자.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과 CJ제일제당이 최근 바이오 원료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사진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최은석 CJ제일제당 최고경영자.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나일론 합작공장을 추진,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최근 CJ제일제당과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 및 판매 합작사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PDMA는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로 옥수수, 사탕수수 등을 발효시켜 생산한다.


식품·바이오, 화학 각 분야에 대표적인 기업인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해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미생물 정밀발효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과 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바이오 원료로 생산돼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글로벌 바이오 나일론 수요는 지난해 40만톤 규모에서 오는 2028년 140만톤 규모로 연평균 29%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저탄소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각 분야 대표기업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저탄소 원료로의 플라스틱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