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속 홍해의 호데이다에서 후티 반군에 동조하는 예멘 해안 경비대원들이 헤상 시위를 하고 있다. 2024.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4일 (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속 홍해의 호데이다에서 후티 반군에 동조하는 예멘 해안 경비대원들이 헤상 시위를 하고 있다. 2024.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군이 예멘 후티 반군에 공급되던 이란산 무기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달 28일 예멘 후티 점령지로 향하던 한 선박에서 이란의 첨단 재래식 무기와 지원품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무인수상정 부품, 군용 통신 장비, 대전차 유도미사일 발사대 등 약 200개 이상의 물품이 포함됐다.

마이클 에릭 쿠릴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란이 후티에 첨단 무기를 계속 공급함으로써 국제 해운의 안전과 상업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11일에도 소말리아 인근 아라비아해를 항해하던 한 선박에서 이란제 미사일 등을 압수한 바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 왔다.

이에 미국은 후티의 공격을 막기 위한 다국적 안보 체제를 출범한 뒤 여러 번 후티를 공격했지만 후티는 상선 공격을 멈추지 않고 미군, 영국군과 대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