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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만남이 11일 만에 끝났다.
지난 20일 이낙연 공동대표는 개혁신당과의 통합을 철회하고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합당 선언 이후에도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결국 총선을 앞두고 분당을 선언한 것이다. 이에 머니S는 이준석 대표에게 결별을 고한 이낙연 공동대표를 21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이낙연 VS 이준석, 총선 선거 지휘권 놓고 불거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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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공동대표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신당 통합 철회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어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며 "국민,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고 전했다.
또 전날(19일) '선거 지휘권 위임 건' 처리로 불거진 갈등 사태에 대해선 "통합주체들의 합의는 부서졌다. 지난 9일의 합의를 허물고 공동대표 한 사람에게 선거의 전권을 주는 안건이 최고위원회의 표결로 강행 처리 됐다"며 "낙인과 혐오와 배제의 정치가 답습됐다. 그런 정치를 극복하려던 우리의 꿈이 짓밟혔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공동대표의 발언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할 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들 보시기에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실망하신 유권자께 더 나은 새로운 선택지를 마련해 드리기 위해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공동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은 지난 19일 불거졌다.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대표에 위임하는 안건 의결에 대해 이낙연 공동대표가 반대하며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함께 자리를 떠난 것이다. 이낙연 공동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에 대해 여러 정치 전문가들은 애초에 지지층과 철학이 달라 두 사람의 결별은 예정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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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낙연 공동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합당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공동대표와의 합당에 대해 "지향점이 같아야 합당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개혁미래당의) 그런 지향점을 확인하지 못했다. 신중하게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낙연 공동대표 측도 이준석 대표와의 합당에 대해선 신중함을 보였다.
합당에 대해 신중함을 보이던 두 사람은 지난 9일 합당을 선언하며 "대한민국을 검찰 폭주와 방탄의 수렁에 빠뜨린 무능하고 타락한 거대 양당의 독과점 정치를 깨뜨리겠다"고 밝혔다. 신중하게 결정했음에도 이낙연 공동대표와 이준석 대표는 주도권을 두고 대립하다 결국 이별이라는 끝을 맺었다.
찢어진 제3지대 빅텐트, 이제부터는 각자도생?
이낙연 공동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결별로 인해 거대한 빅텐트를 형성했던 제3지대가 이번 총선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의 경우 개혁신당에 비해 지지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 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의 합류 가능성도 적어 당 지지세 확대가 쉽지 않다.
개혁신당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을 위협하기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거대 양당에 맞서 중도층 표심을 잡을 계획이었지만 이낙연 공동대표가 합당을 철회하면서 총선 전략에 차질이 생길 확률이 높다. 이에 개혁신당은 다시 최고위원회의 구성을 논의하며 총선 전략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