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NYSE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1개 기업의 실적이 전세계 증시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엔비디아 실적이 미국증시만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일본은 물론 유럽증시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것.


미국의 S&P500과 다우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일본의 닛케이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18%, S&P500은 2.11%, 나스닥은 2.96%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의 상승폭이 컸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이다.

다우와 S&P500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다우는 1% 이상 급등,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의 닥스는 1.47%, 프랑스의 까그는 1.27%, 영국의 FTSE는 0.29% 각각 상승했다.

특히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0.82% 상승한 495.1포인트를 기록, 지수 출범 이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범 후 스톡스600 지수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출범 후 스톡스600 지수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었다. 특히 닛케이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아시아증시에서 닛케이는 2.19%, 한국의 코스피는 0.41%, 홍콩의 항셍지수는 1.4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27% 각각 상승했다.

특히 일본의 닛케이는 2.19% 상승한 3만9156.97포인트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치는 1989년 기록한 3만8915.87포인트였다.

2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가 전날보다 836포인트(2.19%) 오른 3만9098으로 마감하며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2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가 전날보다 836포인트(2.19%) 오른 3만9098으로 마감하며 3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엔비디아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22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06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은 물론, 전년 대비 265% 급증한 것이다.

엔비디아는 또 주당 순익이 5.15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 4.64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전년 대비 769% 폭증했다.

이뿐 아니라 이번 분기 전망도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2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21억700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전일 시간외거래를 9% 급등한 데 이어 정규장은 16.40% 폭등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