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을 넘어서'(다산사이언스 제공)
'중력을 넘어서'(다산사이언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달 착륙을 이뤄낸 나사(NASA)는 언제부터 민간 기업에 자리를 내주게 된 걸까?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새에 일어난 이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 책은 우주가 이토록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자 로리 가버는 버락 오바마 등 세 명의 대선 주자가 선택한 항공우주 수석 고문이자 NASA 전환 팀과 NASA 부국장을 맡아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우주개발 정책을 펼쳤던 입지적인 인물이다.

어려서부터 수학을 잘했던 로리 가버 여성인 데다가 우주 비전공자라는 이유만으로 여러 방해와 멸시, 모욕을 받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계기로 삼아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로리 가버의 가장 큰 업적은 '우주는 국가나 정부만 다룰 수 있다'는 생각에 반기를 들고 과감히 민간 기업과 연구단체도 참여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민간 기업이 참여하자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민간 우주기업이 나타났으며, 뉴스페이스라고 하는 새로운 우주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로리 가버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오래전부터 상상하고 그리기만 했던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한 인간의 노력과 열정을 보게 된다.

◇ 중력을 넘어서/ 로리 가버 글/ 조동연·김지훈 옮김/ 다산사이언스/ 2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