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경기 성남 분당갑이 22대 총선의 새로운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이 지역 현역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집권당 후보로 공천을 받은 데 이어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26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됐다.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도 개혁신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성남 분당갑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6차 회의를 통해 이 전 사무총장을 성남 분당갑에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당의 결정에 앞서 이미 성남 분당갑 지역 탈환을 위한 고심을 마친 상태다.
이 전 사무총장은 전날(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홍익표 원내대표를 포함해 당의 비중 있는 인사들로부터 한 달 반쯤 전에 험지인 분당갑 출마를 제안받았다"며 "고심 끝에 출마 의사를 전했고, 당의 결정만을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저는 분당 판교의 운명을 바꾸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 분당갑은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면서 표심을 쉽사리 판단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역시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 승리하기도 했다.
개혁신당에 합류한 류 전 의원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인적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개혁신당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류 전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지역은 거대 야당과 제3지대 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지역에 나서는 후보들 모두 인지도도 상당해 선거전 내내 접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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