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이 26일 오전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인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아카마구장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2024.2.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화 류현진이 26일 오전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캠프인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아카마구장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2024.2.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11년 동안의 메이저리그(MLB) 경력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야에세 고친다 구장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피칭하는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오키나와 캠프에서 불펜 피칭 45개를 했던 류현진은 26일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60개로 공을 늘린 데 이어 이날은 65구를 던졌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직구, 커브, 컷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9㎞였다.

류현진은 투구 도중 타자 이상혁에게 한 차례 몸에 맞는 공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대체로 정확한 컨트롤을 과시했다.


이상혁과 박상언은 류현진의 공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배트가 쪼개지며 공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오는 23일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던 류현진은 전날(1일) 라이브 피칭을 계획했으나 우천으로 무산됐다.

만약 이날마저 라이브 피칭을 못할 경우 개막전 등판이 불발될 뻔 했으나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예정대로 등판 일정을 가져갈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 후 "계획에서 하루 밀리긴 했지만 오늘 라이브 피칭을 해서 개막전 등판에는 문제가 없다"며 "향후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투구 수를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