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남편 주변에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려는 이성이 자주 보인다는 이유로 화가 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남편 주변에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려는 이성이 자주 보인다는 이유로 화가 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

남편의 여성 직장 동료들이 남편에게 일반적이지 않은 친밀감을 보이는 데 불편하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이 일었다. 글쓴이를 이해한다는 입장부터 남편 행동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여자 직장동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남편은 결혼 전 누구에게나 친절한 스타일이었다"고 하며 세 명의 여자 동료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첫 사례는 화장실 가는 것까지 남편에게 알리는 유형의 여성이라고 했다. A씨는 "교대근무로 인해 화장실 가는 것을 꼭 보고해야 하는 습관 때문에 다른 팀이 되고 나서도 남편한테 자기 볼일 보는 중이라는 선 넘는 카톡을 했다"고 적었다.

두 번째는 불필요한 스킨십을 하는 동료로 축하하는 자리 등에서 남편 팔 또는 어깨를 치며 "야 축하한다!"고 말하는 여성이라는 것이 A씨 주장이다. 그는 "남자 동료처럼 쿨한척하며 스킨십하는 여자 동료, 우리 결혼식 사진에 민폐로 찍고 업무적으로 고맙다며 비싼 기프티콘 날린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잦은 문자를 보내는 여자도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썼다. 결혼 전 회식 때마다 남편에게 잘 들어갔냐고 카톡을 보내거나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남자 동료들과만 술자리를 만드는 여성이 있었다고. 특히 A씨는 남편에게 반말하며 카톡을 하면서 친한 척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A씨는 "여자 동료와 행동 조심하라고 단단히 이른 뒤부터 남편이 선비처럼 산다고 했지만 계속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린다. "이쯤 되면 남편이 원인이라는 생각을 할 때", "남편이 문제거나 반대로 남편이 전혀 남자로 안 보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 "남편분 흘리고 다니는 거 맞다. 제 남편이랑 똑같다" 등 남편을 비판하는 댓글이 쇄도했다.

A씨가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 누리꾼은 "기분 나쁜 정도면 모르겠는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면 상담을 받아보라. 의부의처증의 시작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