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우산을 쓴 의료진이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4.2.2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5일에는 제주와 전라·경남에서 시작한 봄비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최대 80㎜, 내륙 30㎜다. 강원·경북·제주에서는 눈으로 내릴 경우 최대 5㎝가 쌓이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제주와 전라, 경남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 12시쯤 남부 지방과 충청 남부로 확대되겠다.
5일 낮엔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비 내리는 구역이 확대된 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 비는 5일 밤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요일인 6일 강원 영동과 경북, 제주, 충북과 전남 동부, 부산, 울산, 경남 서부 내륙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4~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 내외,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5~30㎜, 충청권에 5~10㎜, 전남 남해안에 10~30㎜, 그밖의 전라권에 5~1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경북 동해안에 10~30㎜, 경남 내륙과 대구, 경북 남부 내륙에 5~20㎜, 경북 북부 내륙과 울릉도·독도에 5~10㎜, 제주에 20~60㎜(많은 곳 산지 80㎜)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눈으로 내릴 경우 강원 산지에 5~15㎝, 강원 북부 동해안에 1~3㎝, 충북 북부 산지와 전북 동부 덕유산 부근과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 1㎝ 내외, 경북 북동 산지에 1~5㎝, 제주 산지에 1~3㎝가 예상된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일 한반도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7~12도)과 기온이 비슷하겠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선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순간풍속 시속55㎞의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 앞바다, 동해 남부 해상에 시속 35~60㎞의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엔 최대 5.0m의 물결이 일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돼 대기질이 대체로 양호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