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4일 열린 김해시 글로컬대학 허브캠퍼스 개소식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지난 2월14일 열린 김해시 글로컬대학 허브캠퍼스 개소식에서 홍태용 김해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인제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재도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나섰다.

김해시는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와 'All-City Campus(올-시티 캠퍼스)'라는 비전 아래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지역 산업계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뿐 아니라 지역의 동반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먼저 올 초 시청 인재육성지원과 안에 글로컬대학지원팀을 신설해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과 산업계가 참여하는 글로컬대학 추진지원단(3개 분과 50여명)을 구성해 글로컬대학 지정 추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추진지원단은 최근 김해시가 1호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역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다.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과 허브캠퍼스 운영, 참여 기업 확대, 재정지원사업 재정비를 주도해 행정·제도·재정적 지원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허브캠퍼스는 지난 2월 아이스퀘어몰 파이낸스센터에 개소했다.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캠퍼스로 글로컬대학 사업의 시범 운영과 최종 선정을 위한 연구공간으로 활용한다. 이곳은 시민들을 위한 공용교육시설, 개방형 지원시설로 지역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열린 소통 공간이며 김해인재양성재단의 본부도 이곳에 설치해 지역의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허브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해인재양성재단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며 올-시티 캠퍼스 실현을 위한 지자체, 대학,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거버넌스다. 상반기 설립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뒤 하반기 조례, 정관 제정 등의 행정절차가 이어진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교육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국가적 교육역량이 수도권 대학에 집중되는 현상을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 육성이 꼭 필요하다"며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보면 하버드대학교와 MIT공대를 중심으로 대학의 벽을 허물고 지자체, 지역 산업계 등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산·학·관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인 결과 전 세계에서 우수한 인재가 모여들고 세계 유수 기업과 R&D, 창업을 위한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김해 관내에 있는 인제대학교를 중심으로 가야대학교와 김해대학이 대학 간의 벽을 허물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들을 기업과 연계 육성해 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올-시티 캠퍼스 김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이렇게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 격차 해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면 지방소멸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사람과 기업이 모여들고 기회가 생겨나는 김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