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사진=포스코홀딩스
국민연금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선임에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수책위)는 14일 포스코홀딩스 주총 관련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총 소집 공고에서 의결 안건으로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대표이사 회장) 선임 건 ▲정기섭·김준형·김기수 사내이사 선임 건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 선임 건 ▲박성욱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 등을 올렸다.

국민연금이 장인화 회장 선임에 반대 의견을 표출할 경우 표대결이 불거질 우려가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외유성 호화 출장'을 이유로 포스코홀딩스의 이사회 구성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주주총회 안건 중 하나인 사외이사 재선임에 대해서도 복수의 언론을 통해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김 이사장은 "사외이사 재임 기간 중 호화 해외 이사회와 관련해 활동이 과연 독립적이었는지 이해충돌이 없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소유 분산 기업의 임원 선임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총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포스코홀딩스 보통주 지분 7.2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장 후보는 규정에 따라 ▲발행 주식 수 대비 25% 이상 찬성 ▲참석 주주의 50% 초과 찬성을 모두 받으면 정식으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7년 정기 주총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