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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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신생기업) 피스커발 위기로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파산 위기를 맞고 있는 피스커가 52% 폭락한 것을 비롯, 테슬라는 4.12%, 리비안은 8.71%, 루시드는 6.07%, 니콜라는 6.00% 각각 급락했다.


◇ 피스커 52% 폭락 : 일단 피스커가 52%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피스커는 전거래일보다 52% 폭락한 15센트를 기록했다. 피스커는 지난 1월부터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피스커가 재무 구조 악화에 따른 파산 위험에 대비해 로펌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47% 폭락했던 피스커는 정규장에서 낙폭을 더욱 확대, 52% 폭락 마감했다.

지난달 피스커는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매출이 2억7300만달러(약 3600억원)인데 부채는 약 10억달러에 달한다"며 "사업 유지 능력에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피스커는 "투자자들과 자금 유치를 논의하고 미국 내 제조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스커는 또 인력 15%를 감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사정이 여의치 않자 파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도 4.12% 급락 : 피스커가 폭락하자 테슬라도 4%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12% 급락한 162.5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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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의 투자 등급 하향과 목표가 하향이 잇따른 것도 테슬라 급락에 한몫했다.


전일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낮췄다.

UBS도 테슬라의 투자 등급을 중립으로 유지한 채 목표가를 225달러에서 165달러로 하향했다.

◇ 리비안도 9% 급락 : 피스커와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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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은 8.71% 급락한 10.69달러를, 루시드는 6.07% 급락한 2.63달러를, 니콜라는 6.00% 급락한 60센트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