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간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1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 기념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간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1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외교장관회담 기념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오는 18일 한국에서 개최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18일 오찬 회담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선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 민주주의 협력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과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양자회담 일정을 소개하면서 "(회담에선) 다양한 범위의 역내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블링컨 장관은 70년 이상 지속된 한미 동맹의 굳건한 힘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블링컨 장관이 방한하는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 간 대면 협의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지난달 28일엔 미국을 방문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각각 진행한 바 있다.


미 국무부는 별도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미국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는 미국과 뜻을 같이 하는 민주주의 국가들이 세계의 가장 시급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또한 지난 정상회의 이후 상업 스파이웨어의 확산과 오용에 대응하기 위한 진전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대변인은 "이처럼 자주 양국 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양 장관 간의 긴밀한 관계와 한미동맹의 강력한 위상과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18일 서울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